단편

그거

게임(2012)

설명 : 

이것은 제가 2012년에 만들었던 게임으로

아마.. 첫 창작..

에라이 모르겠다

아무튼 한문장 한문장 욕하면서 힘들게 옮겨쓴 것입니다

원래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었기 때문에

선택지 옆 책갈피 가이드라인을 따라서 읽어주세요

그리고 혹시 원본 게임과 이 게임을 리뷰한 유튜브를 보신 분들은

그냥 계속 모르는 척 해주세요.. 이렇게 빕니다






게임 시작!



큭, 길게 설명할 시간이 없다. 날 도와줘.

지금 난 양아치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이야. 한 녀석은 칼까지 꺼내들었어.

난 그냥 대학다니는 평범한 남자사람이고, 이 녀석들은 근처 고등학교 다니는 일진들인 것 같아.

자... 이제 어쩌지?


-당장 무릎꿇고 사과해. → 책갈피 1로

-차분하게 설득해봐. → 책갈피 2로

-객기를 부려봐. → 책갈피 3으로





책갈피 1


알았어.


나 :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양아치 1 : ㅋㅋㅋㅋ. 이 xxxx가 xx xx네. xx 야 우리 이 xxxxx xx xxx까?

양아치 2 : ㅋㅋㅋ. xx 그래 이 xxx xxxxxx리자.  xxxx. ㅋㅋㅋㅋ.


나 : 넌 사실... 서드야.

양아치 1 : !!!! ...소문이 사실이었구나.

나 : ......미안해.

양아치 2 : 뭐야 잠깐.

양아치 1 : 어떤 놈이야?

나 : (핸드폰으로 사진을 보여주며)얘가 첫번째고 얘가 두번째.


양아치 1은 내 따귀를 때리고 울면서 도망갔어.

후우... 난 맞아도 싸지.


양아치 2 ; 야 잠깐!! 니가 쟬 서드로 데리고 다녔다고?

나 : 당신하곤 상관 없어. 꺼져.

양아치 2 : 이런 미친...! 얘들아! 조져!

양아치 3 : 동수야. 나도 사실 말하지 않은 게 있어.

동수(양아치 2) : 너까지 왜 이래!

양아치 3 : 난 사실... 이 사람의...

나 : 사랑의 포로... 라고 해야할까?

양아치 3 : (수줍게 고개를 끄덕임)

동수 : 아 xx!! 왜 그래 갑자기!! 진짜야?

양아치 3 : 2년 전 부터...


나 : 하지만 이젠 질렸어. 다신 연락 하지 마.

양아치 2 : !!! (울기 시작함)

동수 : 아이 xx!!! 너네 둘 다 남자잖아!!


난 죄많은 남자.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가지고 놀며 도시의 밤거리를 전전하는 남자.

...고맙군. 양아치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어.

어때? 서드 자리가 비었는데 그 보답으로?

......

그렇군. 살면서 처음으로 차였는데? 하핫.

뭐, 난 포기하지 않을거야.


-끝. 플레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갈피 2



난 너의 충고대로 가방에서 샷건을 꺼내 차분하게 조립했어.


양아치 1 : 그거 설마 진짜냐?

나 : 한번 시험해볼까?

양아치 2 : 쫄지마. 진짜일 리가 없어억


난 갑자기 달려드는 양아치를 개머리판으로 후려쳐 간단히 제압했어. 그 후 이성을 반쯤 잃고 싸움을 거는 나머지 양아치들도 손쉽게 해결했지.

이거, 총을 쓸 필요도 없었잖아? 내가 동네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너무 오버한건가.

그나저나 가장 먼저 달려 든 녀석은 사내다워서 마음에 드는군. 깡이 있어.


나  : 야, 이름이 뭐냐?

양아치 2 : 저, 저요?

나 : 그래. 너.

양아치 2 : 바바, 박도도동수요.

나 : 도도동수?

동수 : 동수요.


나 : 그래. 동수. 벗어.

동수 : ......네?

나 : 벗으라고.

동수 : ...여기서요?

나 : 여기서. 걱정하지마. 다른 애들은 다 기절했어.

동수 : ........정말요?

양아치 3 : 잠깐!!

나 : 기절한 거 아니었나. (나도 실력이 무뎌진 모양이군.)

동수 : 상식아!

상식(양아치 3) : 왜 제가 아니라 그 녀석인가요! 저를 시켜주세요!


동수 : 뭐?

나 : 뭐?

동수 : 당신이 그런 말을 하면 안 되지!

상식 : 뭐든 시켜만 주세요! 이 녀석 말고! 나한테!



......한번만 더 도와줘.



-적당히 타일러서 집에 보내고 넌 갈 길 가라. → 책갈피 4로

-그걸 써라. 그거. → 책갈피 6으로






책갈피 3


객기라... 그래! 나도 대한민국의 사나이라고!

나 : 거기 너.

양아치 1 : 뭐. 나?

나 : 그래 너. 아이돌 해 볼 생각 없나?

양아치 2 : 어. 어?

양아치 1 :  네??

나 : 재능이 보이는데. 나랑 자세한 얘기를 해 보자.

양아치 1 : ...!! 네!! 감사합니다!!

양아치 2 : 야 잠깐 너!!

양아치 3 : 축하해. 난 네가 해낼 줄 알았어.

양아치 1 : 헤헷. 아직 합격된 것도 아닌데 뭘.

나 : 그럼 갈까?

양아치 1 : 네!!

양아치 2 : 잠...기다려!!


난 양아치 한 명을 데리고 유유히 골목길을 빠져나왔어.

너의 충고가 없었으면 난 20살씩 쳐먹고 고딩들에게 삥이나 뜯겼을거야. 고마워.


그나저나 눈을 반짝이며 따라오는 얘를 어쩐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아는 연예계 인맥에 연락해봐. → 책갈피 5로

-별 수 없지. 그걸 써라. → 책갈피 6으로






책갈피 4


그래. 그 방법이 제일 상식적이고 최선이겠지.

나 :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지금 내 말에 거역하는 거냐?

양아치 3 : 아, 아닙니다 주인님.

양아치 2 : ?

나 : 감히 내 말을 거역한 벌을 받을 준비는 되어있겠지?

양아치 3 : 용서를♥

양아치 2 : ?? ? ??? 어, 어어?

나 : 입은 그렇게 말해도 몸은

양아치 2 : 잠까아아아안!!!!

나 : 기다려.

양아치 2 : 아 그게 아니라!

양아치 1 : 불순분자를 찾았다! 주인님, 이 녀석은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양아치 2 : 너 기절해 있던겁


양아치 1이 양아치 2의 입을 틀어막았어.


나 : ...훗. 잘했다. 너에겐 나중에 상을 주도록 하지.

양아치 3 : 크윽...!

나 : 후후후... 그럼 하던 일을 계속해볼까?


나는 양아치 2에게로 가서 그의

신발을 벗기고 안에 있던 돌을 빼 주었다.

좋은 일 했어.



-끝. 플레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갈피 5


난 전화를 걸었어.


사장 : 여보세요?

나 : 어. 난데.

사장 : 헉!! 어어어어어쩐일이십니까오랜만에연락을다하고

나 : 왜? 난 연락하면 안 되나?

사장 : 무슨 그런 섭한 말씀을! 그래서, 무슨 일이신가요?

나 : 내가 길가다가 아이돌로 소질이 있는 애를 하나 발견했거든.

사장 : 지금 당장 채용하겠습니다!!

나 : 아냐. 그러지 말고. 최소한 얼굴은 봐 둬야 하지 않겠나? 한 시간 뒤에 면접 잡아.

사장 : 알겠습니다!!


난 전화를 끊고 양아치 1에게 말했어.


나 : 간단한 면접이 1시간 뒤에 있을거야. 준비해둬.

양아치 1 : 그렇게 갑자기! 전 아직 아무 준비도 안 했는데요.

나 : 그냥 간단한 것만 물어볼거야. 앞으로 해 나갈 자신은 있는지, 뭐 그런 거.

양아치 1 : 감사합니다!! 저 열심히 할게요!!


그리고 양아치 1은 면접에서 떨어졌다.



-끝. 플레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갈피 6


그것이라... 별로 쓰고 싶진 않았지만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나 : 본부!! 긴급송환이다!!

양아치 1 : 뭣!!


갑자기 우주 저 멀리에서 밝은 빛이 일직선으로 내려와 내 몸을 비췄어.

나는 기쁜 마음으로 고향별로 돌아갔어.


......그리고 10년 후, 지구.


양아치 1 : 야 옛날에 우리가 멋모르고 막 삥 뜯고 그랬을 때.

양아치 2: 맞아 그 때. 어떤 대학교 형.

양아치 3 : 갑자기 사라졌었지. 우리 눈 앞에서.

양아치 1 : 우리가 본 건 뭐였을까...?


나 : 난 잘 지내고 있어.


양아치 2 : 어? 방금 무슨 목소리가!

양아치 3 : 나도 들었어!

양아치 1 : 설마... 이 목소리는...!!


양아치 2 : ....큿. 푸하하하!!

양아치 3 : ...하하하하!

양아치 1 : 하하하하하!!

양아치 2 : 크큭. 그만 갈까?

양아치 3 : 그래. 가자.



-끝. 플레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티디 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

티디물 생산지
티디물 생산지
구독자 181

2개의 댓글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새로운 알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