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고통과 절망은 유흥거리다. 너는 스스로 자각하지 못 한 광대다. 네 인생은 기만당했다. …라고, 사랑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말해?
제 일상글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침 새벽에 소잿거리도 하나 생겼으니... 일어났던 일을 적어볼까 합니다. 허리를 삐었습니다. 아마도 1시 경, 약간 구부정한 자세로 손을 씻고 있었던 때였습니다. 갑자기 아무런 전조도 뭣도 없이, 허리와 골반 사이, 인체의 무게중심에서 뭔가 뚜둑! 하고 부러지는 느낌이 들더니, 진짜 살면서 겪어본 적 없는 ...
저는 요리에 재능이 없습니다. 아예 없습니다. 레시피에 쓰여있는 정량대로 재료를 맞추고 말고는 문제도 아닙니다. 그 이전에, 저는 부엌과 냉장고의 개체들이 서로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습니다. 상식이 부족합니다. 특히 전자레인지 그 XX것은 저랑 웬수를 졌습니다. 미리 말해둘게요. 저는 비상식적인 사람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냐면 말입니...
1. 뱁새는 차를 마십니다. 언제 찍은 사진인지 모르겠는데, 차가 저 사진의 5배 정도 있습니다. 우아한 취향이 느껴지시나요? 그렇습니다. 저는, 차를, 싫어합니다. 그것도... 많이. 2. 왜 이러고 사느냐... 그것은 중학생 때 학교에서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바깥에서 다도 선생님을 초청해 일일 다도교실을 열었던 게 계기였습니다. 다도 선생님이 직접 대...
[장소이동] → [오타쿠의 원룸 아파트] 바이버크가 준 동전만한 화상통신기를 들고 집으로 왔더니, 초대한 적도 없는 날개 달린 색색깔의 아기 돼지들이 마음대로 집 안 가구들을 리모델링하고 있었다. 나는 옛날 만화에서 빗자루를 들고 쥐를 쫓는 것 처럼 요술봉을 마구 휘둘러대며 돼지들을 내쫓았다. 그랬더니 그 자식들이 얄밉게도 열린 창문으로 포르르 잽싸게 날아...
아무래도 죄를 지은 것 같다. 그런 느낌이 든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 잘못이다. 내가 무언가 끔찍한 짓을 해서 이 남자들을 울렸다. 체셔캣의 오드아이에 눈물이 맺힌 걸 보고 있자니 자살이라도 하고 싶다. "일단… 꿇을까?" "네." 주섬주섬 무릎을 꿇었다. 고개도 숙인다…. 죄목이야 어쨌든 죄질이 무척 나쁘니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지금 나에게는 저...
계란만한 하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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